9월 26일(목) ‘아시아지역 개발협력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진여/전북대)’를 중심으로 제5차 콜로퀴움이 개최되었습니다. 콜로퀴움은 ‘접경지역 개발협력 현황과 이슈’를 중심으로 ‘미중 갈등 전후 메콩강 지역에 대한 미중 원조전략과 시사점’에 대해 오지혜 교수님(고려대학교)의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미중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메콩유역 내 해외원조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본 내용에 대해 온·오프라인의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나정(고려대학교) 교수님은 논문의 핵심을 보다 더 부각시키기 위해 미중 간 갈등 요인에 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함을 제안했으며, 송지선 교수님(국립외교원)은 메콩유역 국가 중 태국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본 연구의 사례 선정 기준과 설명변수 간의 관계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진영 교수님(전북대학교)은 메콩유역의 소다자주의 현상과 아세안의 AOIP를 고려할 것을 강조하고, 최규빈 박사님(통일연구원)은 메콩 유역 국가에 대한 원조 규모 비교 보다 분야(섹터)에 관한 집중 연구를 제안했습니다. 콜로퀴움의 사회를 맡아주신 김석우 교수님(서울시립대학교) 또한 연구 범위(구분 시기와 사례)와 주요 설명변수에 관한 의견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여해주신 분들 중 정주희 선생님(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박사수료)은 메콩유역을 포함한 소다자협력체의 실효성에 대해 질문을 주었습니다. 제5차 콜로퀴움을 통해 메콩 유역을 둘러싼 미중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공여국의 해외원조에 어떻게 반영되어 나타나는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